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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사령탑 놓고 "이재명과 대립각 세울 수 있어야"…의총서 '한동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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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인물 앉히자"…공동비대위 주장도
"한동훈 국회 입성, 리스크 있지만 가릴 때 아니야"
"김기현 선당후사, 미안한 마음"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이 15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비대위 구성 및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의원총회 자리에선 비대위원장 후보로 한동훈 법무부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등이 거론, 복수의 비대위원장을 인선해야 한다는 '공동비대위'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 내부에선 한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립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가졌다는 점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2 yooksa@newspim.com

영남권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저 쪽(민주당) 당대표가 이재명이기 때문에 이재명하고 대결될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비대위원장)로 와서 이재명하고 상반된 이미지를 국민에게 주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지층 이외 국민이 봤을 때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인물과 이미지가 필요하다. 씨름도 단체전을 할 때 상대가 어려워하는 사람을 대치시키지 않는가. 한 장관과 원 장관이 유력 후보인데 두 분 모두 장단점이 있다. 그 분들을 어디에 배치를 하게 돼더라도 역할 분담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당 5선 중진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 장관이 당으로 들어오면 혁신이 좀 더 진행될 수 있다.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고 대비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장관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의원총회에서) 한 장관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제일 많았고 원 장관 이야기도 나왔고, 경륜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고 얘기하면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거론한 사람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5 leehs@newspim.com

또 다른 5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 당은 우여곡절 겪으면서 수십 년 동안 지켜왔던 70만 당원이 있는 역사와 전통의 당이다. 정체성을 존중하고 감안해 비대위원장을 앉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이같은 의견을 발언했다고 했다. 이어 "(비대위원장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지만 대통령을 성공시키려면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할 수 있는 당당한 대표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들이 당은 용산 부하기관처럼 인식하니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당당한 대표, 그리고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에게 원 장관보단 한 장관이 좀 더 적합하지 않겠느냐고 귀띔했다. 다만 "한 장관이 장관직에서 바로 당으로 오는 부분이 개인에게 상당한 리스크"라며 "잘못하면 한 번에 망가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것 저런 것 가릴 때가 아니지 않는가"라고 토로했다.

복수의 비대위원장을 앉혀 책임을 분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한 의원은 기자에게 "비대위원장을 공동으로 하자고 의견을 개진한 의원도 있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제외한 인물 두 명 혹은 세 명의 비대위원장을 두자는 의견"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1 leehs@newspim.com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선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를 두고 '선당후사'에 대한 감사 마음을 전한 의원들도 있었다.

당 중진의원은 기자에게 "의원총회서 김 전 대표에게 미안하다고 발언했다. 이전에 쓴소리 한 것은 김 전 대표보고 사표를 내라는 게 아닌 리더십을 제대로 세우자고 한 거였는데 마치 사퇴를 압박한 것처럼 비춰져서 그것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김 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자기 희생을 두고 우리 당이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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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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