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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종권 치사 사건' 정의찬 총선 후보자 적격 여부 재검증키로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11:52

최종수정 : 2023년12월15일 11:52

野공직후보검증위 2차 적격 명단에 정의찬 포함
李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 아닌가 싶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조선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정의찬 이재명 당대표 특보에 대한 총선 후보자 적격 여부를 재검증하기로 했다.

김병기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정의찬 현재 후보자에 대한 검증위원회를 다시 소집해서 재논의해 신속히 결론내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수석 사무부총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 진상조사팀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3.05.11 leehs@newspim.com

김 위원장은 "예외 없는 부적격에 해당하는지, 공동정범 여부인지 등을 더 자세히 봐서 결론내리겠다"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검증위는 이날 오후 2시 재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증위가 지난 14일 발표한 2차 총선 후보자 적격 판정자 명단 95명에 정 특보가 포함됐다. 정 특보는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 특보가 가담한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은 지난 1997년 5월 27일 이종권씨가 전남대 학생 행세를 했다고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간부들이 이씨를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고문한 사건이다.

정 특보는 해당 사건 가해자 18인 중 한명이었다. 정 특보는 지난 1998년 징역 6년에 자격 정지 3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1998년 6월 2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다. 이후 2002년 김대중 정부에서 특별사면·복권됐다.

정 특보는 이 대표의 측근으로 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다. 이 대표는 정 특보 재검증 논란과 관련해 "재논의해 처리해야 할 사안으로 생각한다"며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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