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자동화, 지능화 솔루션 적용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서비스 전 과정에 개인화, 자동화, 지능화된 솔루션을 적용해 미래형 사내식당을 구현한 '플래그십 스페이스'를 분당 본사에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플래그십 스페이스 오픈을 통해 급식 비즈니스에 미래형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다양한 사업장에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페이스는 조리로봇이 음식을 만드는 '웰리봇 존', 무인 자동결제 형태로 간편식을 제공하는 '피키피커스 마켓', 취식 및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웰핏라운지',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테스트하는 '오픈랩'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미래형 사내 식당 구현한 플래그십 스페이스의 웰핏라운지 공간. [사진= 삼성웰스토리] |
웰리봇 존은 삼성웰스토리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국·탕·찌개류 조리로봇에 이어 튀김·누들 전용 조리로봇과 볶음요리 전용 오토웍이 추가로 적용된 조리로봇 전문 코너이다. 10초당 1개의 메뉴를 만들어 제공한다.
피키피커스 마켓은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이 적용된 간편식 코너로 AI에 기반한 비전 인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선택하는 간편식 제품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데이터화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대별 제품 선호도를 파악해 품절을 사전 방지하고 고객 특성에 맞는 제품군을 분석해 고객 니즈에 부합한 간편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웰핏라운지는 사내식당 이용 고객의 취식 데이터와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양 코칭 전문가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한 삼성웰스토리는 플래그십 스페이스에 푸드테크 기반의 로보틱스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인 오픈랩도 마련해 자동화 솔루션 개발의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사내식당은 이제 노동집약적인 형태로 운영되는 과거의 모델이 아닌 자동화, 지능화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다"며 "단순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고객 개개인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까지도 제공하는 진화된 형태의 급식 운영모델을 통해 미래형 급식모델의 표준을 제시하며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