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대표 박수근)가 모바일 앱테크 서비스 '칩스(Chips)'에 X2E(X to Earn)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 정식 명칭은 '자판기 타이쿤'이다. 게임과 경영 전략이 결합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가 접목됐다. 칩스 사용자들이 직접 자판기를 운영하고 보상을 획득한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자판기를 선택하고 운영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협동 플레이도 가능하다.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하고 공동 운영 시 더욱 많은 보상이 주어진다. 보상은 칩스 제휴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티콘, 칩스 포인트 등으로 지급된다. 칩스 서비스에 입점한 국내 40여개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에서 현물 구매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금융, 문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 X2E 요소가 채택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칩스가 사용자 기반 확대는 물론, 보상 획득을 위한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티 관계자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도입된 만큼,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용자들의 추가 유입이 예상되고, 이는 칩스 사용자 구성원이 한층 다양해지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폭넓은 사용자를 확보해 향후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칩스는 엔비티가 지난해 4월 새롭게 론칭한 모바일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플랫폼이다. 엔비티는 자체 운영 중인 오퍼월 네트워크 '애디슨' 연동을 통한 무료 포인트 적립 기능 적용, 모바일 쿠폰 중고거래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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