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내 116억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강남구 논현동 토지를 116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해당 토지는 토지면적 90.3평,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평당가는 1억2839만원이다.
방송인 유재석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서울지하철 학동역과 가까운 이 토지 인근에는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엔터테인먼트 사옥이 있다. 아울러 국제예술대,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기존 5층 규모 근린생활시설이 있었지만 최근 건물을 허물어 나대지(건축물 등이 없는 토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유재석이 업무용 빌딩을 지어 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활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상 연예인들이 돈을 번 뒤 가장 먼저 대출을 크게 일으켜 빌딩을 매입하는 것과 달리 유재석은 부동산 투자와는 거리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유재석은 1976년 지어진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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