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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이달 코스피 상장…"2세대 바이오디젤 개화 앞서 시장 선점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3:39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3:39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 36.7% 달성
연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시장 선도를 통해 성장하는 역량을 통해 2세대 바이오디젤 개화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겠다.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지속적이 성장을 기대한다.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이 8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며 연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에 앞서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사업의 순항으로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 36.7% 달성했다. DS단석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11억원, 영업이익 654억원, 당기순이익은 344억원이다.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이 8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에서 출범한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배터리 리사이클(폐배터리-재생연·리튬이온배터리 등), 플라스틱 리사이클(PVC 안정제, PCR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부에서는 2세대 바이오디젤인 수첨바이오디젤(HVO)에 대한 단계별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제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VO는 식물성 유지, 회수유 뿐만 아니라 동물성 유지도 주원료로 확대 사용이 가능하며 원료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일반 디젤과 품질이 유사해 혼합도 용이하다.

DS단석은 글로벌 바이오디젤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7월부터 HVO 전처리 플랜트 구축을 시작했으며 해당 플랜트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40만톤의 HVO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DS단석은 HVO 생산을 통해 바이오항공유(SAF), 바이오납사 등을 확보할 수 있어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DS단석 관계자는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는 시화 및 평택공장 내부에 다양한 설비를 보유해 원료별 맞춤 공정이 가능해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1세대 바이오디젤에서 2세대 바이오디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출을 위한 탱크 인프라와 해외 인증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유종의 바이오에너지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바이오에너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디젤은 미국,EU 등 선진국에 대한수출자격인증 품질 규격에 충족해 수출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선박유는 지난 6월 유럽에 첫 수출했다"고 덧붙였다.

DS단석 로고. [로고=DS단석]

DS단석은 지난 5월 LIB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과 함께 이차전지 신규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LIB리사이클링 공장은 DS단석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군산 1공장 내 증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8000톤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S단석 관계자는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부에서는 기존 남축전지와 더불어 새로운 2차전지를 아우르는 폭 넒은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다"며 "2차전지 전구체 제조방법과 유사한 LDH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술적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LIB 리사이클링 해외공장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착공할 예정이며 LFP양극재 공장은 새만금에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습식금속추출 공장과 Re-NCM 전구체 공장을 착공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였다.

DS단석은 현재 환경 문제와 함께 리사이클링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PCR 플라스틱(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에 있다. DS단석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정전, 색차 선별 등 고도화된 플라스틱 분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플라스틱의 순도 99% 이상의 고순도 선별이 가능하다. 또한 DS단석은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EU의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친환경 경쟁력을 입증했다

DS단석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적시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회사에서 필요한 시점에 맞춰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DS단석은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NH투자증권과 함께122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7만 9,000원~8만 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4억 원~1,086억 원이고 수요예측(12월 5~11일), 일반청약(12월 14~15일)을 거쳐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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