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박안수 육군총장, 신병 수료식 직접 주관…"장병 인권·정신교육 확립"

기사입력 : 2023년12월05일 16:32

최종수정 : 2023년12월05일 16:32

"강한 훈련·휴식 조화…국민 눈높이 병영시설" 주문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신병교육 수료식을 직접 주관했다.

육군총장이 신병교육 수료식을 직접 주관한 것은 극히 드물다.

박 총장은 그만큼 신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안수(맨 오른쪽) 육군참모총장이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직접 신병 수료식을 주관하면서 수료 훈련병(가운데) 부모와 함께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육군]

신병교육 때부터 교육훈련이 잘 돼 있어야 자대 배치를 받은 후에도 연속성을 갖고 확고한 정신교육과 대적관이 확립된다는 지휘 철학이다.

박 총장은 신병교육 혁신안과 대적관이 확립된 정예장병 육성 강화 방안을 현장에서 토의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수료식에는 417명의 신병교육 수료 훈련병과 1000여 명의 가족들이 함께했다.

박 총장은 5주간의 강한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대한민국 육군 일원이 된 신병들과 함께한 장병 부모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표했다.

박 총장은 "장병들이 인격을 존중받고 인권이 보장된 가운데 건강하게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총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굳건히 지키고 숭고한 국가 수호의 사명을 위해 우리의 선배와 부모 세대가 그러했듯이 명예로운 군복을 입게 된 군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적에 대한 확고한 대적관을 견지하고 제복을 입은 그 자체만으로도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할 억제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총장은 훈련소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육군'을 구현하기 위한 정예장병 육성 방안 현장 토의를 했다. 교관·조교의 교육훈련 지도 발전 방안을 포함한 신병교육혁신을 논의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직접 신병 수료식을 주관하면서 훈련병들에게 "왜 군복을 입고 있는지, 우리의 적은 누구인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육군]

박 총장은 교육연대로 이동해 신병 정신전력 교육을 참관했다. 최장식(소장) 훈련소장을 비롯한 정신전력 교육 관계관들로부터 교육 체계와 MZ세대 장병들의 특성을 고려한 실감형·체감형·공감형 시범 적용 결과를 보고 받고 발전 방안도 의논했다. 

박 총장은 생활관과 세면장을 비롯해 훈련병들이 사용하는 시설을 꼼꼼히 현장 점검했다.

특히 박 총장은 "강한 훈련과 휴식이 조화된 신병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환경으로 병영시설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훈련병들과 병영식당에서 병식을 함께하며 훈련병들과 관계자들을 살갑게 격려했다.

최 훈련소장은 "실전과 같은 강한 훈련 방법과 MZ세대 훈련병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대적관 교육 방법과 편익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육군 구현과 야전에서 필요로 하는 정병 육성을 위해 교육 훈련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