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싱지메이쭈, 화웨이·샤오미 이어 3번째 스마트폰 업체 전기차 진출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11:37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13:3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싱지메이쭈(星紀魅族)가 내년에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싱지메이쭈는 화웨이와 샤오미에 이어 중국 내 스마트폰 업체로서는 3번째로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싱지메이쭈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발표회에서 스마트폰 관련 경쟁력에 지리(吉利)자동차의 전기차 역량을 결합해 내년 초에 메이쭈 드림카 MX를 출시할 예정임을 공개했다고 중국기금보가 1일 전했다.

싱지메이쭈는 리수푸(李書福) 지리자동차 회장이 2021년 9월 설립한 업체 싱지스다이(星紀時代)가 전신이다. 싱지스다이는 지리자동차 출신인 선즈위(沈子瑜)가 CEO를 맡았다. 싱지스다이는 지난해 7월 중국의 중형 스마트폰 제조사인 메이쭈(魅族·Meizu)의 지분 79.09%를 매입했다.

메이쭈는 2003년에 설립된 핸드폰 업체다. 한때 중저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각광을 받기도 했지만 2021년에는 중국 시장점유율 1%에 못 미쳤다. 그리고 올해 3월 싱지스다이와 메이주커지는 합병을 단행했으며, 회사 명칭을 싱지메이쭈그룹으로 변경했다.

싱지메이쭈는 이날 발표회에서 우제즈싱(無界智行)이라는 전기차 OS 오픈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력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즈위 CEO는 "화웨이가 스마트카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지만, 싱지메이쭈 역시 화웨이 못지 않은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싱지메이쭈는 지리자동차의 기술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화웨이보다 더 자동차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즈위 CEO는 또한 "미래 자동차는 반도체 기술,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핵심부품"이라며 "화웨이, 샤오미, 싱지메이쭈 같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다뤄본 대형 IT기업의 스마트카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지메이쭈가 지난달 30일 발표회에서 전기차 생산판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캡쳐]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