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불법 대선자금' 김용 법정구속…이재명 "나의 분신" 인연 재조명

기사입력 : 2023년11월30일 15:21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15:21

김 전 부원장 법정구속, 이 대표 위한 '불법 대선자금 모집' 인정돼
2008년부터 이어진 이 대표-김 전 부원장 인연
이 대표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제 분신과 같은 사람이어서, 앞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낼 아주 유용한 재목."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대선 경선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30일 열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이다.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일해 온 그에게 실형이 선고되면서, 이 대표와 그의 인연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법원은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2023.11.30 leemario@newspim.com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선고기일에서 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대표의 왼팔로 알려진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부터 경기도지사, 대선 후보, 당대표에 이르기까지 이 대표의 지근거리에서 그를 보좌했다.

김 전 부원장과 이 대표의 인연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전 부원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성남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이 대표와 가까워졌고, 이후 이 대표의 성남시장 당선을 돕는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2010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으로 당선됐다. 김 전 부원장도 이 대표의 도움을 받아 성남시의원으로 당선돼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4년 뒤 이 대표와 김 전 부원장은 각각 성남시장과 성남시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되자, 김 전 부원장은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거쳐 경기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김 전 부원장은 20대 대선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아 이 대표의 선거를 도왔다. 검찰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2021년 4~8월 김 전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민간업자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했다고 판단해 그를 기소한 것이다.

이 대표가 대선에서 패배한 뒤 민주당 당대표에 당선되자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았다.

김 부원장과 정 전 실장, 유 전 본부장 세 사람은 앞서 2010년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의형제 도원결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수사가 펼쳐지자 이 대표는 "시장 선거에 도움을 준 사람 중 하나"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에 대해선 신임을 거두지 않았다.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 측근설을 부인하며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검찰이 지난해 11월 김 전 부원장을 구속기소하고 이후 정 전 실장의 신병까지 확보하자, 본인의 페이스북에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며 두 사람을 동시에 옹호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