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시 대표단 파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COP28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린다. 지난 29일 김종기 부시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COP28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에 파견했다.
여수시 청사 전경 [사진=여수시] 2023.110.15 ojg2340@newspim.com |
대표단은 COP28 개막식에 참석해 관련 기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 기후변화 대응 논의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기후변화 세션에 참여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21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등을 성공 개최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여수를 어필하는 동시에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2일에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과 내년도 기후변화 관련 국제회의 개최 관련 면담을 진행한다. 3일 2020년 두바이엑스포 개최장소인 엑스포 시티 공간을 그대로 활용한 COP28 회의장 등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김종기 부시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 198개 국가가 당사국으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류의 노력을 논의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 가운데 하나"라며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COP33을 유치코자 하는 우리 시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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