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는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 9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서구는 다함께돌봄센터 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아동, 학부모 117명을 대상으로 시설 환경, 프로그램, 돌봄 종사자, 돌봄서비스 이용 등 13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2023.11.30 |
조사 결과 이용 아동 대부분 주 5일 3~5시간 미만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고 응답자 98%가 계속해서 센터를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해 방과 후 돌봄서비스 이용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으로는 학습, 숙제 지도 보다는 음악, 미술, 체육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 오락프로그램, 문화 활동 순으로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돌봄 환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급·간식 만족도는 77%로 다른 항목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의 방학 중 급식비 부담이 주원인으로 파악돼 구는 시에 급식비 지원을 건의해 내년부터는 다함께돌봄센터에 방학 중 급식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구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만족도 조사를 해 운영에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구는 올해 관저동 다온숲 다함께돌봄센터 1곳을 신규 설치했으며(12월 개소 예정), 내년에 3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운영 관련 상세 현황은 대전 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