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공동 38위서 단독 6위로 뛰어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4년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복귀를 노리는 안신애가 퀄피파잉 토너먼트(QT) 최종전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안신애는 29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 카즈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둘째날 경기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29일 JLPGA 투어 퀄피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안신애. [사진 = = JLPGA] |
안신애은 경기후 "바람이 어제보다 강해 안전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이틀 연속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며 하루를 돌아봤다.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 이번 QT에서 상위 35위 안에 들면 내년 시즌 초 투어 출전 시드를 받는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진행되는 두 차례의 리랭킹 과정을 통해 상위권으로 올라가면 출전 기회가 더 주어진다. 앞서 안신애는 지난 24일 일본 사이타마현 코다마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QT 1차 예선을 15위로 통과해 이번 최종전에 나섰다.
2009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안신애는 2017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JLPGA 투어 대회에 단 한 차례도 출전 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선수 생활을 중단한 상태였다.
안신애는 올해 JLPGA투어에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기로 마음먹고 2년여 만에 이달 초 열린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틀간 4오버파 148타를 쳐 컷통과에 아깝게 실패했지만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샷감을 조율했다.
29일 JLPGA 투어 퀄피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2라운드에서 단독 6위로 뛰어 오른 송가은. [사진 = JLPGA] |
송가은은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를 범해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며 첫날 공동 38위에서 단독 6위로 순위를 크게 글어올렸다. 이지희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황아름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이나리는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5위로 첫날 공동 6위서 크게 내려갔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