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비야디, 가격 '추가 할인'...주가는 '곤두박질'

기사입력 : 2023년11월28일 10:47

최종수정 : 2023년11월28일 10: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전기차 1위 비야디(比亞迪·BYD)가 또 한 번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금융계(金融界)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비야디의 가격 인하 소식이 확산했다. 왕조(王朝) 시리즈의 진(秦)·한(漢)·당(唐)·송(宋) 등 인기 모델 가격을 5000~1만 위안(약 90만~181만원) 인하한다는 내용이었다.

비야디 역시 해당 소문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이달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프로모션일 뿐 공식 판매가 인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앞서 이달 초에도 주력 차종 가격을 한 달 동안 5000~1만 8000위안 할인한다고 밝혔다. 두 번에 걸친 가격 조정으로 기존 9만 9800위안 이었던 비야디 진 PLUS DM-i의 가격은 8만 9800위안까지 낮아졌다.

비야디 측은 거듭된 가격 인하 및 할인의 이유로 '전기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는 300만 대로 설정한 올해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비야디 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30만 1833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237만 1350대. 11·12월 두 달 간 62만 대, 매월 31만 대를 팔아야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월간 판매량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는 것이 비야디의 고민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비야디 월간 판매량의 동기 대비 증가율은 7월 전까지 50% 이상을 나타냈지만 8월부터는 30%대로 낮아졌다.

한편 비야디의 가격 할인 소식이 주가에는 '악재'가 됐다. 가격 할인 소식이 나온 직후인 24일부터 비야디 주가는 하락 중이다. 판매량 증가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 투자자들이 비야디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홍콩 증시와 중국 증시 모두에서 비야디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장중 한 때 5% 가까이 급락했다가 소폭 오르면서 3.67% 하락한 주당 208.9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종가는 지난해 6월의 357.61위안 대비 40% 이상 급락한 것으로, 시가총액은 4000억 위안 이상 증발했다.

같은 날 홍콩 증시에서도 비야디는 2.71% 내린 222.2홍콩달러(HKD)를 기록했다.

[사진=왕이(網易) 갈무리]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