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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하루에 208억원씩 벌었다...3Q 순익 82% 증가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10:22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10:2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전기차 왕' 비야디(比亞迪·02594)가 지난 3분기 큰 폭의 순익 신장을 기록했다.

비야디가 30일 밤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매출은 1621억 5100만 위안(약 3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9% 증가했고, 순이익은 104억 1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위안을 넘긴 뒤 분기별 순이익이 1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루 평균 1억 1300만 위안, 우리돈 208억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이로써 올해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75% 증가한 4222억 7500만 위안, 순이익은 129.47% 증가한 213억 6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비야디는 신에너지차 업황 호조를 들었다. 비야디는 3분기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비야디의 지난달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28만 7500대에 달했다. 중국 시장 2위인 테슬라(7만 4100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1~9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23% 늘어난 것이자 사상 최다인 207만 9600대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300만 대)의 69.3%를 달성한 가운데 10~12월 3개월 간 31만씩을 판매하면 300만 대를 돌파하게 된다.

해외 수출이 비야디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됐다는 평가다. 해외 판매량은 7월 1만 8200대에서 8월 2만 5000대, 9월 2만 8000대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월 누적 수출량만 14만 5500대로, 작년 한해 수출량(5만 5900대)의 3배가량에 달하고 있다.

비야디는 현재 일본과 독일, 호주, 브라질, 아랍에미리스트 등 54개 국가 및 지역에 차량을 수출 중이다. 태국과 베트남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올해 7월에는 브라질 투자 계획도 밝혔다. 

신에너지차 판매 외에 스마트폰 부품 제조 및 조립 사업도 성장 중이다. 비야디의 주요 자회사로 배터리 제조 등을 담당하는 비야디 일렉트로닉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921억 4400만 위안, 순익은 146.11% 증가한 30억 44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비야디 일렉트로닉은 화웨이(華爲)와 삼성, 애플, 샤오미(小米)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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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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