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사업성과 없는데 인력은 계속 증가"

기사입력 : 2023년11월24일 18:12

최종수정 : 2023년11월24일 18:12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서 날 선 지적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4일 대외협력사무소와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이날 의원들은 대외협력사무소 업무추진비 집행현황 및 공무직·임기제 공무원 등의 처우 개선, 청년 해외일자리 사업 적극 추진, 국제교류센터의 미비한 성과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홍종철 의원(국민의힘, 광교1·2)은 대외협력사무소의 업무추진비 사용현황을 언급하면서 "주간활동보고서와 업무추진비 사용날짜와 다르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며 "수원시의 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업무추진비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은 수원시 소속 공무직의 지위에 대해 질의하면서 "병가사용과 관련하여 공무직에게만 진단서를 반드시 제출하게 하는 건 불평등하다"며 "공무직을 비롯한 임기제 공무원 등의 처우를 일반공무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해달라"고 요청했다.

윤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국제교류센터를 통한 청년 해외일자리 사업에 대해 추진이 전무하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더 적극적으로 청년일자리를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무원의 상조 물품 지원과 관련하여 "조부모 및 외조부모상을 상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불합리하다"며 "젊은 공직자들을 위해 제도 정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국제교류센터의 근무 상황 자료를 제시하며 "국제교류센터의 조직 및 인력과 초과근무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나, 사업의 성과는 뚜렷하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교류센터의 젊은 직원들이 계속해서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여 재발방치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은 최근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언급하면서 "캄보디아에 자전거, 쌀 등 소모품 지원도 좋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인프라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향후 해외 봉사활동 추진 시 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은 국제교류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국제교류센터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그에 따른 성과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설정한 목표치의 성과가 충분히 나올 수 있게 실효성 있는 사업을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은 '공직자 생태체험' 실시 현황을 언급하며 "수원시 소속 7급 이하 공직자들의 퇴사율이 증가하는 상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젊은 직원들의 퇴사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힐링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수원시청 직장어린이집과 관련하여 "최근 어린이집 유아 충원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이용대상 확대 등을 검토하여 어린이집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유준숙 위원장(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은 "이번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적극 지원해 준 민간단체 행복캄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28일까지 각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2월 4일부터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4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