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30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농가도 지난해 904농가에 비해 220농가가 더 참여해 1124농가로 늘어났다. 이 같은 성과는 소농·고령농·영세농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을전자상거래'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익산 마을전자상거래 온라인 쇼핑몰 장면[사진=뉴스핌DB]2023.11.23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온라인 거래에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택배비와 수수료, 택배 박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획전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토마토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전을 추진하여 약 3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햇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농산물 판매 기획전을 추진하여 약 2억원 매출을 올렸다.
특히 마을전자상거래 플랫폼 다변화에도 앞장서서 전용 플랫폼인 익산몰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인 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소비자를 확보하고 전국에 익산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했다.
또한 명절, 김장철에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해 도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의 우수한 농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농가와 소비자 모두 다이로운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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