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이우환과 고 박서보의 작품들이 28일과 29일 홍콩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된다.
이우환 (B. 1936), 점으로부터 (From Point). [사진= CHRISTIE'S IMAGES LTD. 2023] |
박서보 (1931-2023) 묘법 No. 060503 (Écriture No. 060503). [사진= CHRISTIE'S IMAGES LTD. 2023] |
크리스티 홍콩은 28일 열리는 20·21세기 이브닝 경매 하이라이트에서 이우환의 1977년 작품인 '점으로부터'(From Poing)와 정상화의 '무제 85-12-A'가 출품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우환의 작품은 약 8억4000만원~13억4000만원, 정상화는 약 2억~3억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20세기 데이 경매에서는 이우환의 조응(예상가 약 5.3억~8.7억)과 최근 별세하신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 현대미술 단색화를 이끈 박서보의 묘법 No. 060503(약 3.3억~6.7억), 김창열의 물방울(약 2.5억~5.8억)과 추상미술가인 이성자의 작품 등도 소개된다.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B. 1929), 꽃 (A FLOWER). |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B. 1929)의 호박 [FBAN] (PUMPKIN [FBAN]) [사진= CHRISTIE'S IMAGES LTD. 2023] |
바실리 칸딘스키 (1866-1944), 짙은 빨강(Dumpfes Rot). [사진= CHRISTIE'S IMAGES LTD. 2023] |
20/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는 '추상미술의 아버지' 바실리 칸딘스키의 '짙은 빨강'(약 30억 ~ 47억)이 처음으로 아시아 경매에 나온다.
아시아 경매에서 소개된 야요이 쿠사마의 빨간 호박 중 가장 큰 작품도 선보인다.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약 63억 ~ 92억)과 함께 꽃(약 108억~ 142억)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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