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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0대 CEO] '최연소 타이틀'…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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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상무 승진, 최연소 사장 승진
갤럭시 시리즈 성공 시키며 승승장구
스마트폰 정체기에 폴더블폰 승부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CEO의 일거수일투족은 해당 기업 임직원은 물론 시장 투자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관심사다. CEO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의 활약상을 연중기획 시리즈로 연재한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1968년생인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은 올해로 만 55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동갑이다. 삼성전자 최연소 상무 승진, 최연소 사장 승진 등 노 사장을 이야기할 땐 항상 최연소 타이틀이 따라붙는다.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가 '망작'으로 평가되는 '옴니아폰'의 실패를 밟고 애플과 어깨를 견줄 제품으로 올라 설 수 있었던 역사 속엔 늘 노 사장이 갤럭시S 제품 개발의 중심에 서 있었다.

◆공대생이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되기까지

노 사장이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입사한 해는 1997년이다. 대구 대륜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포항공대대학원(포스텍)으로 자리를 옮겨 그곳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박사학위를 딴 해 바로 삼성전자로 입사했다. 노 사장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차세대제품 그룹장 상무가 된 해는 2007년.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입사한 지 불과 10년 만에 임원이 된 그의 당시 나이는 만 39세로 당시 30대 최연소 임원 승진자 중 한 명이다.

노 사장의 삼성전자 조직 안에서의 꽃길은 그 후에서도 이어졌다. 2010년 노태문 사장은 '2010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기술상은 세계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노 사장은 독자적 그래픽 성능을 개선한 소프트웨어(SW), 저전력 기술구현 등으로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96건의 해외 특허 출원으로 모바일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하면 1직급 특별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주어져 노 사장은 2010년 상무에서 무선사업부 개발팀 연구위원 전무로 승진했다. 그리고 2012년 무선사업부 개발팀 역구위원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노 사장이 상무에서 부사장이 되는 데까지 걸린 기간은 딱 6년이었다.

삼성전자가 노 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은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부분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임원인사에 있어 혁신보단 안정을 택하며 승진자를 최소화 했다. 이에 사장단 승진자는 딱 두 명에 불과했는데 김기남 DS부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과 노태문 사장의 승진이었다.

당시 임원인사에서 삼성전자 측은 노 사장에 대해 "휴대전화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주인공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노 사장의 승진과 함께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모바일 사업의 일류화를 지속해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갤S20, 모바일 선봉에 선 노태문...GOS 논란으로 위기

노 사장이 삼성전자 모바일 수장으로 올라선 뒤 첫 공식무대에서 발표한 것은 갤럭시S 시리즈의 11번째 모델이자 2020년형 모델인 갤럭시S20 시리즈다. 신제품 발표 전 노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올해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 언팩에 참석하는 첫 해"라며 "이번 언팩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책임과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20 출시 이후 노 사장은 카메라 기능 강화를 앞세워 갤럭시S21, S22, S23을 차례로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S22에선 그 전년도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노트 시리즈를 단종시키고, 갤럭시S22울트라에 노트 기능을 포함한 제품을 선보였다.

당시 노 사장은 갤럭시S22 출시 전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고,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면서 "신제품(갤럭시S22)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고, 최첨단 혁신을 바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갤럭시S22 출시 후 노 사장은 위기에 직면했다. 게임최적화서비스인 'GOS(Game Optimizing Service)'로 기술력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갤럭시S22엔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 자동으로 GPU 성능을 낮추는 GOS 기능을 기본 탑재했는데, 이것을 두고 소비자들은 삼성전자가 고의로 스마트폰 성능을 조작해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며 반발했다.

2022년 초 불거진 GOS 사태로 노 사장은 연말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불려나가 곤혹을 치러야했다. 그는 국감장에서 GOS 사태와 관련해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하면서 많은 분들의 불만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GOS 같은 사태가 다시는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감 뿐 아니라 그 해 3월 있었던 삼성전자 주총에서도 노태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이 안건으로 올랐는데, 노 사장에게 GOS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소액주주들이 노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며 주총장이 아수라장되기도 했다. 하지만 GOS 논란과 별개로 노 사장 체제에서 기록한 모바일 부문 역대 최고 실적으로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조직 내 경영 보폭을 넓혔다.

◆애플보다 낮은 수익률, 폴더블폰으로 판 바꾸나

향후 주목할 부분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시대에 노 사장이 어떻게 제품의 혁신성을 기반으로 제품의 수익성을 개선시킬 지에 대한 부분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삼성전자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같은 기간 16%를 점유해 2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다 보니 제품을 많이 팔아도 애플에 비해 남는 돈이 현저하게 적다는 점이다.

3분기 기준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약 1000억 달러)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은 애플이 43%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18%로 애플과 확연하게 차이가 벌어졌다. 애플은 올해 신제품 아이폰15 프로맥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기준 매출 점유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점유율이 4%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에 있어 애플과의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한 돌파구로 폴더블폰 카드를 꺼내들었다. 2019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원조 입지를 단단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14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까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남짓이지만, 2027년까진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 사장은 올해 갤럭시Z5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으로 선보인 뒤 폴더블 스마트폰의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섰다"면서 "삼성전자 내부 분석이 아니라 여러 시장기관의 결과와 분석을 참조할 때 5년 안에 연간 1억대의 판매수량을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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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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