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6일 오전 8시40부터 부산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880여명 감소한 2만6700여명이 응시했다.
부산경찰이 16일 오전 7시40분께 수능시험장인 해운대여고까지 가야하는 지각 수험생을 싸이카로 택시를 에스코트해 시험장까지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3.11.16 |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입실을 시작했지만 교통체증 등으로 인해 지각이 예상되는 수험생들을 위해 경찰이 특별수송작전에 돌입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112신고는 총 31건이 접수됐다. 내용별로는 수송 22건, 수험표 분실 1건, 소음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부산 서여고 정문 앞 교통 관리 중인 배움터 지킴이가 지갑을 습득해 인근 경찰관에 인계하고, 지갑속 신분증을 확인 후 시험본부에 통해 수험생에 전달했다.
오전 7시18분께 사하구 하단동 아트몰링 앞에서 "수험장까지 늦을꺼 같다"며 수송을 요청, 순찰차로 수험생 2명을 동래구 명륜동 소재 중앙여고까지 약 20Km 구간을 수송했다.
오전 7시37분께 강서구 명지동에 거주하는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늦을거 같다"고 112에 신고, 순찰차로 신속히 대동고등학교까지 안전하고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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