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2024학년도 대입 수능일인 16일 전북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6개 시험지구 65개 시험장에서 지난해 보다 269명 감소한 1만6805명이 시험을 치른다.
전주지구[67] 제5시험장인 전주여고에서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오전 7시께부터 차분한 분위기속에 수험생들의 입실이 이어졌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지구 제5시험장인 전주여고앞에서 경찰들이 교통정리로 수험생들이 속속 입장하도록 돕고 있다. 2023.11.16 gojongwin@newspim.com |
수험생들은 전날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 수령 및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안내받은대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했다.
전북지역 날씨는 오전에 다소 흐리지만 온화해서 수능한파는 없었다. 전주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6도, 낮 최고기온 14도이고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우산을 준비한 수험생들도 많았다.
학부모들은 수험생을 차로 데려다 주고 교통경찰의 안내에 따라 곧바로 고사장 정문을 떠나며 "평소대로 차분하게 최선을 다하자"라며 손을 흔들었다.
선생님들은 고사장 현관에서 입실을 도왔고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꺼내 보며 시험장 배치도를 확인한 후 각자의 교실로 들어갔다.
수험생 A(19) 양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편안하게 시험을 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학부모 B씨는 "다행히 영하권 수능한파는 없지만 수험생들의 체감온도는 낮을 것 같아 외투를 준비해 줬다"며 "수험생 모두가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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