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함께 준비한 '모드 엣 제페토(MODE at ZEPETO)'가 오픈 10일 만에 방문자 100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드(Metaverse Outstanding Designers Experience with fashion, MODE)'는 콘진원 대표 패션 지원사업으로, 주목할 만한 국내 디자인 브랜드 제품을 메타버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템 개발이나 패션쇼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팝업과 연동해 K패션 디자이너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함께 준비한 'MODE at ZEPETO(이하 모드 엣 제페토)'가 오픈 10일 만에 방문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사진=콘진원] 2023.11.13 alice09@newspim.com |
모드는 2023 F/W와 2024 S/S 총 두 시즌에 걸쳐 운영되며, 10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제페토 내 메타버스 콘텐츠인 ▲모드 엣 제페토, 서울과 파리 두 도시에서의 ▲오프라인 팝업 ▲패션쇼 등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번 2023 F/W 시즌을 함께할 브랜드는 ▲기준 ▲노앙 ▲뮌 ▲분더캄머 ▲비건타이거 ▲석운 윤 ▲오디너리피플 ▲아이아이 ▲클럿스튜디오 ▲키셰리헤 등이다.
지난 10월 30일 오프한 모드 엣 제페토에서는 각 브랜드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버추얼 쇼룸이 운영되며, 2023 F/W 컬렉션의 패션 아이템들을 착용 및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런웨이 Z(브레이브 터틀즈, 대표 케빈 킴)'와 협업한 '런웨이 Z X MODE at ZEPETO'를 6주간 진행한다.
런웨이 Z는 제페토 사용자가 다양한 패션 테마에 맞춰 아바타를 스타일링하고, 런웨이에 올려 우승자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융합형 콘텐츠다. 런웨이 Z X 모드 엣 제페토의 방문자들은 디자이너들의 의상들을 자유롭게 착용해 보면서 나만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가진 아바타를 꾸며 볼 수 있다.
모드 엣 제페토는 오픈 10일 만에 100만 유저가 방문했으며, 95% 이상이 글로벌 소비자로 K패션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재확인했다. 그 중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상위 10개국의 사용자들이 70%에 달한다. 10일간 판매된 아이템 숫자도 4만개에 육박한다고 콘진원은 밝혔다.
이예전 네이버제트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글로벌 유저가 4억 명에 달하고 구찌, 디올, 나이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제페토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며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실제 글로벌 패션 시장에 K패션이 우뚝 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장은 "모드 엣 제페토는 K패션과 글로벌 소비자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향후 서울, 파리 등 현실 세계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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