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일 "北 3차 정찰위성 발사 규탄"…연내 실시간 정보공유·내년 3자훈련 합의

기사입력 : 2023년11월12일 18:30

최종수정 : 2023년11월12일 18: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일 국방부 장관, 서울서 화상회의
오스틴 미 국방, SCM 참석 방한 계기
북러간 군사·무기 거래, 유엔 결의 위반
'北 비핵화' 위해 중·러 결의 이행 촉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일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이 준비하고 있는 3차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시도를 강력 규탄했다.

한미일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무기 거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한미일 장관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를 연내 가동하고 내년 1월부터 3자 군사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후 한미안보협의회(SCM) 계기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한미일 3국 회의는 오는 13일 열리는 SCM 참석을 위해 방한 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방한을 계기로 열렸다. 한측 주선으로 성사됐으며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첫 3자 회의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7일 취임한 신 장관은 오스틴·기하라 국방장관과 첫 만남과 회의를 했다.

먼저 한미일 국방장관은 올해 5월·8월 2차례 실패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조만간 쏠 것으로 보이는 3차 시도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가운데)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12일 오후 한미안보협의회(SCM) 계기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계기로 급속도로 북러 간에 군사·안보·외교 협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최근 군사·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한미일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각국의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 가동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다. 오는 12월 중에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을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한미일 장관은 다년간의 3자 군사 연합훈련 계획이 협의를 통해 정상적으로 수립 중이라고 평가하고 연내 수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는 훈련계획에 따라 보다 체계적·효율적으로 3자 군사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도 3자훈련을 다양한 영역의 훈련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장관은 올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완전한 정상화와 함께 중단됐던 한미일 차관보급 안보회의(DTT), 수색구조·해양차단·대해적 훈련의 재개 등 3자 안보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오른쪽) 미국 국방장관이 12일 오후 한미안보협의회(SCM) 계기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미일 장관은 올해 8월 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합의한 사항의 후속조치 진행 현황도 점검했다.

한미일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모든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3국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명분이 없으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독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국 장관은 대만해협 일대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 여타 합법적인 해양의 이용을 포함한 국제질서를 완전히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