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금융

속보

더보기

[영상]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① "본질적 불안은 이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1일 08:00

"어딘가 부러진다면 .. 美 금융 섹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은 지난 11월7일 뉴스핌 `투자직감`에 출연해 "여름 이후 미국 증시를 압박한 장기물 금리의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는 다른 힘, 즉 미국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을 배경으로 한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멈추더라도 미국 국채시장에는 그 본질적 불안 요소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 센터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는 구간에서도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로 인해 시장 금리가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경제 어느 부문에선가 탈이 날 수 있다"며 "행여 그런 위험이 나타난다면 이번에도 실물보다 금융부문의 신용 리스크 양상으로 불거질 수 있다"고 했다.

2008년 금융위기를 돌아봐도 연준은 일찌감치 2006년 6월 금리인상을 중단했지만 서브프라임 위기의 동학은 연준의 긴축 중단 이후 14개월의 금리동결 구간에서 계속 심화하고 있었다.

김 센터장은 그러한 맥락에서 미국의 은행산업, 금융섹터를 주시했다.

지난 10월말까지 조정국면에서도 S&P500지수의 연간(YTD) 상승률은 10%에 달했지만, 지방은행주 지수와 대형 은행주 지수는 각각 40% 및 20% 하락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김 센터장은 "주가가 절대 기준일 수는 없지만 시장은 미국의 금융섹터를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나더라도 미국 정부가 재정정책을 전향적으로 수정하지 않는다면 금리가 잘 안떨어질 테고, 그리하여 신용 시장의 긴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촬영 : 조현아 / 편집 : 김현석)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