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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호재'에도 김포·의정부 분양 단지 청약 실패...고분양가에 청약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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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촌센트럴자이' 1순위서 6개중 4개 주택형 2순위로
의정부 2개 단지 모두 정원 미달...정당계약 초비상
고분양가에 포기하는 청약자 늘어
고분양가·대출금리 인상 여파…"관망세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서울특별시 편입과 경기북도 중심도시 등 '행정호재'가 나온 경기 김포시와 의정부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대감이 높았지만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에 실수요자들이 외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잿값 인상 등으로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고분양가 단지가 미달되는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금리가 높아지는 점 역시 청약자들이 고분양가 단지를 외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가가 치솟는 청약 시장에서 옥석가리기가 심화되며 '중급 호재'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미분양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포와 의정부는 물론 서울 아파트 분양이 고분양가에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 김포·의정부 고분양가 단지, 특별공급 미달

'행정호재'로 분양 이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김포와 의정부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청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의정부에선 약 1년만에, 김포 고촌에선 약 5년만에 진행된 분양이다.

먼저 경기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총 1048가구 모집에 198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 총 6개 타입 중 4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전용 63㎡, 76㎡A를 제외한 76㎡B, 84㎡A, 84㎡B, 105㎡가 1순위에서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당첨자를 포함해 모집 가구수의 500% 이상을 채워야만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된다.

고촌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16층, 17개 동, 전용면적 63~105㎡ 1297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김포에서도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있는 고촌읍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앞서 실시된 특별공급에서도 총 586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 청약에서 273명만이 신청해 절반 이상이 미분양 가구로 남았다. 고촌의 경우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 투자 목적보다 실수요 목적이 높은 수요자들이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고촌센트럴자이 전용 84㎡는 최고가 기준 7억4520만원~7억584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캐슬앤파밀리에시티' 전용면적 84㎡ 최근 실거래가가 6억2000만원인 점은 감안하면 1억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수기마을힐스테이트1단지' 전용 84㎡는 지난 9월 5억7000만원으로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2억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의정부 역시 별반 상황은 다르지 않다.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출범을 목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북도청 설치 유력 후보지역인 의정부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실제 결과는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

259가구 특공 청약에 77명만이 신청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1순위 일반 청약에서 평균 1.2대 1을 보였으며 최고 경쟁률을 보인 84A형도 1.79대 1에 머물러 전체 2순위 청약을 받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84C·84D·108A·108B 나머지 4개 주택형은 모두 1순위 미달이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84㎡ 분양가는 6억8000만~7억 600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의정부롯데캐슬골드파크2단지' 전용 84㎡의 경우 지난 7월 5억8400만원에 거래됐다. '의정부롯데캐슬골드파크1단지' 전용 84㎡는 지난 9월 6억원에 거래됐다. 서울에 비해 저렴한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에게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은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대에는 다소 못미치지만 모든 주택형에서 정원 미달은 발생하지 않아 결과적으론 선방했다는 평을 받는다. 

◆ 고분양가·대출금리 인상 여파…"관망세 이어질 것"

경기도 지역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고분양가에 청약 성적이 저조한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올해 동대문구에 공급된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일부 주택형이 미달되며 2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개봉'과 동작구의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등은 두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도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무순위 또는 선착순 계약을 진행했다.

자잿값 인상 등으로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고분양가 단지가 미달되는 상황도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대출 금리 인상과 대출 제도 강화, 축소된 가격 상승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자잿값 인상에 따른 고분양가 단지가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파트 상승폭도 줄어들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깔리면서 거래도 줄어드는 등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분양 시장 역시 활기를 되찾았었지만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며 "우선 청약을 넣어 당첨된 이후 상황을 고민해보자는 '선당후곰' 분위기에서 다시금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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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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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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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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