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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이사회 의장, '보험 노벨상'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6:06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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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보험협회(IIS)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신창재 의장 부친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어 두번째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세계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이 상은 '보험의 노벨상'으로로도 불린다.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됐다. 수상자 공적과 경영철학은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신창재 의장 수상은 사람 중심 경영과 변화 혁신 노력, 이해관계자 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 취임 후 수익성 등 경영 지표도 개선됐다. 신 의장 취임 당시 2540억원 적자였던 교보생명은 매년 4000억~6000억원 순이익을 내고 있다. 2000년 26조원이던 총자산은 지난해말 기준 131조원으로 늘었다.

신 의장은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 보장을 위해 지금까지 저와 함께 땀을 흘려온 교보생명의 모든 임직원, 재무설계사 여러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지난 23년 동안 한국 생명보험 산업을 이끈 대표 최고경영자(CEO)로서 한국 보험시장 과제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신 의장은 "생보사들이 신계약 매출 경쟁이나 이익 실현에 치중한 나머지 불완전판매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관행으로 고객 미래 위험을 보장해야 할 보험사업자로서의 본연 역할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 제도는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역설했다. 보험 사고로 인해 고난을 겪는 사람과 이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돕고자 보험료를 내는 사람, 그리고 사랑이 담긴 보험금을 받는 사람들로 이뤄진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것이다.

신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는 사랑의 정신은 인간의 본성"이라며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는 대부분 보험사나 재무설계사, 고객 모두 돈 버는 데만 관심이 쏠려서 결국 돈 이야기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관행을 개선해 생명보험이 사랑 정신으로 운영되는 금융제도임을 널리 확산시키고 생보사들이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 및 금융시스템으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11월 6일 저녁 힐튼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왼쪽)이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한 뒤 조쉬 란다우 세계보험협회(IIS)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2023.11.07 ace@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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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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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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