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 개최
한국-인도네시아, 화장품 분야 회의
국내 화장품 수출 절차 간소화 요청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국내 화장품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국내 화장품 수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맺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0월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과 현지에서 화장품 분야 양자 협력 회의(R2R)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 매장에 마스크를 쓴 베이징 시민들이 쇼핑하고 있다. 2020.08.25 |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는 국산 화장품을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한 행사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식약처는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할랄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화장품의 경우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의 인증을 면제 신청 건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식약처는 또 인도네시아에서 화장품을 신고할 경우 한국에서 발행한 전자 판매증명서의 인정 등을 요청했다. 양국은 화장품 관련 사항을 지속 논의하기 위한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식약처는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 보건의료산업 포럼에서 인도네시아 식약청 관계자, 현지 구매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를 설명하고 국산 화장품의 품질 우수성에 대해 홍보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가 국산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기관 간 협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