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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개소 40주년 맞아 '신 설비인의 탑' 건립

기사입력 : 2023년11월04일 00:25

최종수정 : 2023년11월04일 00:25

전 직원 이름 새겨 넣어…40년간 설비인들의 열정 기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개소(1983년) 40주년을 맞아 설비인들의 의지와 열정을 담은 신(新)설비인의 탑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과 손성국 노동조합 대의원, 제철소협의회 설비 부문 박원준 근로자위원, 직원 등이 참석했다. 

신(新)설비인의 탑 제막식에서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왼쪽 세번째)과 설비부문 직원 대표 등이 신 설비인의 탑을 제막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11.03 ojg2340@newspim.com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며 30년 전 정비인의 자부심을 담아 설비관리센터 앞에 세운 설비인의 탑 우측에 직경 1.5미터, 높이 4미터 규모의 '신 설비인의 탑'을 건립했다. 

기존 설비인의 탑 모형을 그대로 가져와 상부에 설비 부문의 미래를 밝히는 조명을 추가했다. 탑 전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설비 부분의 핵심가치와 설비인의 자세를 후면에는 광양제철소 설비부문 전 직원 1831명의 소속과 이름을 각인해 직원들의 포부를 담았다. 

마름모 모양의 탑 상부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테네 방패를 형상화한 것으로 세이프티 올(Safety All)을 의미하고 탑 상부와 하부는 설비의 모든 요소들을 결속시켜주는 볼트 형상으로 연결해 설비 부문 직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도면 작성부터 탑 제작과 토목 공사, 조명 설치 등 모든 작업을 광양제철소 설비 부문에서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직접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지난 40여 년간의 광양제철소의 설비를 강건하게 관리하며 제철소 경쟁력을 뒷받침해 준 설비부문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새로운 40년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말했다.  

제막식에 이어 타임캡슐 봉인식도 열렸다. 공구가방 등 정비직원들 설비 점검 물품과 근무복, 광양제철소 사내 체육대회인 G리그와 설비기술부 사랑나눔 호프데이 사진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신 설비인의 탑 뒤에 묻었다.

봉인된 타임캡슐은 20년 뒤인 2043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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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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