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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테크노밸리 R&D단지 등 양주시 발전전략 제시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08:53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08:53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위한 시군별 공청회 다섯번째 행사
지역특화산업 첨단스마트화·DP소부장특화단지 등 전략 제시
GTX-C노선 조기준공·복합비즈니스 거점 조성 기반시설 개선

[양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도가 양주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양주테크노밸리 융복합 연구개발(R&D) 연구단지 구축,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GTX C노선 조기준공 등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다고 제시했다.

경기도는 1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안기영 양주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진행했다.

양주시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에서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양주시] 2023.11.02 atbodo@newspim.com

이번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연천(10.12), 동두천(10.20), 구리(10.2.), 의정부(10.31)에 이은 다섯 번째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양주시의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양주시의 발전 전략을 설명하기에 앞서 양주시는 시 면적 전체가 수정법상 성장관리권역이며, 면적의 46.5%는 군사지역으로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양주시의 발전 전략으로, 먼저 산업 측면에서 ▲양주테크노밸리 융복합 연구개발(R&D) 연구단지 구축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해 연구개발(R&D) 혁신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섬유, 가구 등 지역의 특화산업과 정보기술(IT), 기계산업의 융합 첨단화를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 첨단 스마트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파주 디스플레이산업단지와 양주테크노밸리,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를 벨트화하는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양주시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주시의 기반 시설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GTX C노선 조기 준공 ▲GTX 양주역 신설 및 복합환승비즈니스 거점 조성 ▲서울-양주(연천) 고속도로 개설 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준공 등의 전략을 내세웠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그동안 경기북부는 중첩규제로 발전이 더뎠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어 중첩규제가 해소되면 양주시민 삶의 여건이 나아질 것이다. 이 공청회가 양주시민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은 "양주시는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이 공청회가 시민들의 열망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시의회도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양주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지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핵심은 중첩규제를 완화하고,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경기북부의 특성에 맞는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주인인 양주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양주시민은 "양주시에 기업이 유치되고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으면 좋겠다"며 "비전 발표를 듣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고양(11.2), 남양주(11.3. 10시), 포천(11.3. 14시), 파주(11.6), 가평(11.15)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경기도청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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