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가계대출 총량 규제 이야기도"...연말 대출한도 축소 걱정 늘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부채 증가에 금융당국 고강도 규제 예고
신용대출심사 강화, 주담대는 스트레스DSR 도입
예비 차주 혼선 확산, 필수 대출 별도 관리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도 축소는 물론 대출 자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연내 '막차타기' 움직임까지 감지된다. 고금리에 대응하는 추가 방안들도 거론되고 있어 예비 차주들의 불안과 혼선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9월 신규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31~5.68% 구간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전인 6월 5.11~5.70%와 비교할 때 상단은 소폭(0.02%포인트) 감소했지만 하단 구간은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금리구간별 대출비중을 살펴보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6월에는 4~5% 미만 금리구간 비중이 17~48%에 달했지만 9월 기준으로는 16~34%로 크게 줄었다. 대신 5~6% 미만 구간이 32~44%에서 35~48%로 증가했다. 6~7% 미만 구간도 5~20%에서 7~20%로 늘었다.

3개월전에 비해 평균금리도 상승하고 금리별 신규대출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도 점점 5% 이상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은 오히려 대출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규제를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우선 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의 대출심사기준 상향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특히 신용대출의 경우 각 은행별로 독자적인 대출평가모델을 운용하고 있는데 소득과 기존 대출 유무 뿐 아니라 신용등급(점수)과 근속연수, 거래실적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따라서 당국 지침에 맞춰 내부적인 기준을 조금만 높여도 대출금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중 은행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대출금이나 금리, 심지어 대출가능 여부까지 다각적으로 변하는 게 신용대출"이라며 "대출을 줄이라는 시그널이 내려오면 아무래도 기준을 높일 수 밖에 없다. 정부 압박이 심해지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신용대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담대는 소득이나 신용등급보다는 담보가 되는 주택의 가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비교적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런 주담대 역시 정부가 '스트레스 DSR'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대출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크다.

기존 DSR에 금리상승, 소득감소, 나이, 기타 재정적 압박 등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가정을 대출심사에 넣은 것으로 도입될 경우 대출총액감소가 불가피하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실제로 금융당국은 지난 9월 스트레스 DSR 도입 취지를 설명하면서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5%의 대출을 50년 만기로 받을 시 가산금리 1%포인트를 스트레스 요인으로 적용하는 예를 제시한바 있다. 이 경우 대출한도가 4억원에서 3억4000만원까지 줄어든다. 

주담대는 지난달 26일 기준 5대 시중은행 전체 가계대출 684조원8000억원 중 520조1000억원(7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담대를 타겟으로 한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처럼 신용대출과 주담대 모두를 대상으로 한 대출규제 움직임이 거세지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실수요자도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더 강력한 대책이 나오기 전에 대출을 서둘러야 한다며, 50년 주담대 폐지 전에 발생한 '막차타기' 분위기도 감지된다.

서울 강서 지역에서 주택매매를 위한 주담대를 알아보고 있다는 A씨는 "상담중인 은행에서 내년에는 장담할 수 없다며 가급적 빨리 진행하는 게 좋다는 말을 들었다"며 "주택시장 활성화를 추진하는 정부가 정작 주담대를 막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꼭 필요한 대출은 어느 정도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 압박과 생계유지 등 필수적인 대출은 별개인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다만 정책 변화에 따라 대출가능 여부나 한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확인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