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1일 관련 입장 표명..."제2화물터미널 조성'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TK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 관련 '제2화물터미널 조성' 안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경북도와 의성군 간의 '제2화물터미널 조성' 협의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구시는 31일 TK신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입장을 내고 "경북도와 의성군 간에 진행되고 있는'제2화물터미널 조성 방안' 협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대구시는 또 "대구시는 '제2화물터미널이 민항 활성화와 항공물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구시의 입장 발표는 'TK신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의성군에 추진 여부 등 입장을 10월 말까지 밝혀줄 것'을 요구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이날 입장 표명을 통해 "2030년 TK신공항 개항은 그 어떤 경우에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제2화물터미널 관련 합의 여부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후속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TK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 갈등 관련 '제2화물터미널 조성 등 복수 터미널 건설 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