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평가제도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다원메닥스의 핵심기술은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이하 BNCT) 시스템으로 붕소의약품과 의료용 가속장치를 이용하여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암 치료법이다.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고 수술없이 1회치료만으로 높은 암 치료효과를 보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다원메닥스는 고등급 교종의 국내 임상시험 1상이 진행중이고, 두경부암 임상 1상 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성평가를 통해 국내기술로 개발한 BNCT시스템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고,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코스닥상장을 추진하고 국내외 BNCT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대구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사업 및 상장 준비 과정에 있어 적시적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원시스 로고. [사진=다원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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