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관광공사 본부장 등 최소 5인이 안영배 전 관광공사 사장에게 공사 내부 자료를 통째로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자료를 유출한 관광공사 임직원의 국감 방해 행위 등에 대한 징계 처분과 감사원 감사 청구, 형사 고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은 "A씨 등 2명의 본부장을 포함한 5명의 공사 임직원이 자료 유출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영배 전 사장에게 이메일로 과거 사업에 대한 기억 환기 차원이라는 명분으로 총 26건의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엔 이 의원이 3개월간 요구한 자료 내역, 대응 경과 자료, 이를 반영한 예상 질의와 답변 참고 자료까지 포함됐다. 안 전 사장은 2019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4년 만기를 채웠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