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을 신청해 올해 포두 내산지구와 과역 도천지구 2개소에 대해 지하수 관정 개발과 관로 설치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급수 취약지역의 음용 지하수에 대해여 수질검사와 필요시 시설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공단은 지하수 관정 개발을 하고 군에서는 관로와 배수지를 설치한다.
고흥군 청사 전경과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2023.10.30 ojg2340@newspim.com |
11월 지하수 개발에 착정하고 내년 5월까지 관로와 배수지 설치를 마무리해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인 포두 내산지구와 과역 도천지구는 마을 공동 관정을 사용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마을과 동떨어진 일부 가구들은 관로 연결이 어려워 개인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가뭄과 오염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 사업으로 26가구에 대한 공동 관정 2개소를 설치해 식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을 통해 가뭄과 오염 등 식수 문제를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지를 발굴하고 환경부와 환경공단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