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이정식 고용부 장관 "산재보험 부정수급자 발본색원…법적 조치 강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22:02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22:02

26일 환노위 고용부 종합 국정감사 답변
"감사원 감사청구 등 다양한 방법도 검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재보험 불법 수급 환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필요시 감사원 감사청구 등 다양한 방법을 추가 검토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소위 산재 카르텔로 부당보험급여가 누수되고, 국민들의 혈세가 쓰이고 있다"고 지적하자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2 leehs@newspim.com

이어 이 장관은 "이것은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상식·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발본색원을 해야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장관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 불법 부당한 행위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감사도 하고 법적 조치도 강화하겠다"면서 "혹시 부족한 게 있다면 감사원 감사청구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6개월 이상 요양한 산재환자'는 총 7만1306명이다. 장기 요양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1인당 평균 1억5436만원, 누적 11조68억원이 투입됐다.

이 중 '10억원 이상 보험급여를 지원 받은 사람'은 1136명으로, 이들의 평균 입원일수는 13.4년(4877일), 통원일수는 6.5년(2335일)에 달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