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비구이위안, 달러 채권 첫 디폴트 선언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16:3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해 처음으로 채무불이행(default·디폴트)이 선언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탁회사 씨티코프 인터내셔널은 주주들에게 보낸 통보에서 비구이위안이 지난주로 종료된 유예기간 내 달러채 이자 지급을 하지 못한 것은 "디폴트 사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탁사가 미상환 채권 원리금 총액의 25%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가 요구할 경우 비구이위안에 반드시 원리금과 이자 상환을 요구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채권자들 사이에서 아직 이러한 징후는 없다.

비구이위안은 오는 2025년 만기인 달러채 이자 1540만 달러(약 208억원)를 지난 9월 17일까지 지불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30일 지급 유예기간을 받았지만 지난 18일 지급하지 못했다.

비구이위안의 역외 미상환 채권은 1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만기가 도래하는 역외 부채 상당수를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