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작은 거인' 호세 알튜베의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디펜딩 챔프' 휴스턴의 '가을야구 DNA'가 깨어나고 있다. 홈에서 2연패 후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10-3으로 완파했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휴스턴 알튜베가 20일 텍사스와 ALCS 4차전 2회초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3.10.20 psoq1337@newspim.com |
텍사스 선발 호세 우르퀴디는 2.1이닝 3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지만 불펜 헌터 브라운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선 알투베가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텍사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를 8개나 치고도 응집력 부족으로 3득점에 그쳤다.
휴스턴은 1회 선두타자 알투베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마우리시오 두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2타점 3루타를 쳤고 알바레스의 추가 적시타까지 4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았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휴스턴 아브레유가 20일 텍사스와 ALCS 4차전 4회초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3.10.20 psoq1337@newspim.com |
휴스턴은 2회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투런포, 3회에도 코리 시거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 1사 만루에서 알바레스의 희생플라이로 4-3을 만든 뒤 호세 아브레유의 스리런 홈런으로 7-3까지 도망갔다.
7회 1사 2루에서 채스 맥코믹의 투런 쐐기포로 9-3까지 달아난 휴스턴은 8회 2사 3루에서 알바레스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휴스턴 맥코믹이 20일 텍사스와 ALCS 4차전 7회초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고 있다. 2023.10.20 psoq1337@newspim.com |
5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텍사스는 조던 몽고메리,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를 선발로 예고해 양팀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