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의 명산 대봉산(1228m)에 자리 잡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 가을단풍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함양대봉산의 관광객들이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3.10.19 |
대봉산휴양밸리는 가을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는 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지리산과 백두대간 고산준봉의 황홀한 향연이 마치 거대한 팔레트를 펼쳐놓은 것과 같은 산세로 인해 한국의 대표적인 가을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대봉산 단풍은 6~7부 능선까지 물들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절정의 단풍 속 대봉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국내 최장 길이인 3.93km의 모노레일과 자유비행 방식으로 국내 최장거리인 3.27km의 집라인으로 대봉산 절경을 짜릿하고 생생하게 눈앞에서 느낄 수 있다.
대봉산 정상 천왕봉에서는 지리산 정상 천왕봉을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과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신비한 소원바위 체험 또한 즐길 수 있다.
숲속 쉼터인 대봉산자연휴양림의 휴양관(8실), 숲속의 집(6동), 웰니스하우스(2실) 대봉캠핑랜드의 대봉사나래관(20실), 대나무(5동), 솔향기(5동), 불로초(5동), 별사랑둥지(4동) 등 숙박시설 역시 연일 매진으로 관광객의 힐링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숙박시설을 갖춘 3층 규모의 대봉힐링관에서도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치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휴양밸리 관계자는 "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서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즐기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알록달록 물든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인생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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