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트루윈, 연산 150톤 '수열합성 방식'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상업 생산 추진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4:41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4:41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트루윈이 지난 18일 '수열합성 방식'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생산의 토대가될 트루윈-엔엠테크 제1양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트루윈 남용현 대표와 엔엠테크 김동현 대표, 프로티앤씨 김종태 대표, 포항공과대학교 구남훈 교수 등 내외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공장은 부지 2000평, 건평 700평의 공간으로 ▲고용량 실리콘산화물 양산화 공장 ▲트루윈-엔엠테크 기술연구소 ▲대형 연속식 양산라인 ▲대형 실험동 ▲창고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부지를 활용할 경우 연간 150톤 규모의 산화물 음극재 양산이 가능하며 중국, EU, 미국 수출을 위한 전지기지 성격을 가지고 있다.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말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될 계획이다.

트루윈이 18일 '수열합성 방식'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생산의 토대가될 트루윈-엔엠테크 제1양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트루윈]

이번 기공식이 열리는 대전공장은 음극소재 및 재활용흑연-실리콘산화물 양산을 위해 프로티앤씨가 기계 설비를 구축하고 실차 적용을 위한 배터리 셀 제조는 중국 파리시스 에너지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중에 있다.

엔엠테크의 핵심기술은 '수열합성 방식'을 활용한 실리콘 음극재 제조다. 고체와 고체의 결합을 통해 만들던 기존의 음극재 제조 방식을 액체(사염화규소)와 액체(에틴렌글리콜)를 결합한 화학반응으로 바꿔 원자재 가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제조 공정도 저온 열처리 공정으로 온도를 기존 방식대비 450~700도 낮추어 기존 국내 대기업에서 개발한 음극재와 견주어 30% 이상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엔엠테크 김동현 대표는 "이차전지 배터리의 충전 속도를 빠르게 하고 용량을 늘리는 방법은 실리콘 음극재 제조기술밖에 없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술 확보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며 "용량, 초기효율, 수명, 가격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국내외 실리콘 음극재 개발사들과 견주었을 때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루윈은 대전광역시의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사업'과 교류가 가능한 장점을 활용, 대전 제1양산공장을 국제적인 전지기술 융복합 R&BDE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서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음극소재의 취약한 국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연구기관 기반이 탄탄한 대전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양산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루윈-엔엠테크 관계자는 "대전 제1양산공장 개소는 정부 연구개발지원에 따른 결과물로, 차세대 신규 음극재 개발과 리튬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여 차세대 전지 기술을 개발 및 양산 진행하고, 이차전지 및 차세대 전지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