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김동철 한전 사장 "전기료 인상 부담 국민에게 돌아가…자구노력 필요"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2:01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2:53

국회, 한전·한수원 등 16곳 국정감사 실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1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재무 위기,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과 관련된 여야 질의가 집중됐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 사장이라면 선(先) 요금조정, 후(後) 구조조정 병행을 주장해야되는 것이 아니냐"며 "한전 사장이 한전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로 온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에 앞선 한전의 자구노력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총선을 앞둔 정부가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전기요금 인상을 고의로 늦추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이다.

이에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필요성)에 대해 왜 정부가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그 부담이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한전 스스로도 일정 정도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사진=뉴스핌DB]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권 5년간 전기요금을 한번도 올리지 않다가 대선에서 패배한 뒤 딱 한 번 올렸다"며 "엉터리 전력정책으로 한전의 적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지난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 인상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소위 '전력 카르텔'을 혁파해야 국민 수용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날 "한전에 재무 위기가 발생한 건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 제때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