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의대정원 확대] 서울권 대학입시 요동..."N수생 증가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수생 급격히 늘어날 것" 전망
서울·수도권 대학부터 의대 행렬 이어질 듯
의대 정원 3058명, 17년째 동결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현재보다 최소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의대 정원이 확대될 경우 이른바 'N수생'이 급격히 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도체 첨단분야 등 이공계열 학생의 자퇴 행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17개 시도 필수 의료 취약지 발표 및 공공의료 확충 촉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4.11 anob24@newspim.com

1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전날 정부와 여당이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해 고위 당정 회의를 연 것과 관련해 영향력 분석 등에 분주한 분위기다. 의대 입학 정원은 매년 1000명 이상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의대 입학정원은 전국 40개 대학에서 3058명을 유지하고 있다. 2006년부터 17년째 동결 상태다. 1948년까지 6개 의대에서 800명을 유지했던 입학정원은 2000년 41개 의대에서 3273명까지 매년 선발 인원을 늘려왔다. 하지만 2000년 의약분업 정책 시행 이후 대한의사협회 요구를 받아들여 순차적으로 입학 정원을 줄여 3058명으로 동결됐다.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의대 정원 확대는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6월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의사 인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기준으로 2만 2000명 이상의 의사가 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활동하는 의사 수는 약 11만명으로 현재 수준의 정원이 유지될 경우 12만명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마다 3058명인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5%씩 늘려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 계획대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1000명 넘게 늘어나면 대입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입시업계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준의 최상위권 대학이 하나 더 생기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한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벗은 한 의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서울 대치동의 한 대형 입시학원 관계자는 "의대 정원이 증원된다면 상위권 쏠림이나 이공계 이탈 현상이 가중될 수 있다"며 "지방 국립대를 중심으로 증원된다면 지역인재 할당을 우선 채워야 할 것으로 보여 일반전형에서의 증가분을 살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방의 한 국립대 관계자는 "서울권 대학 입시부터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연쇄반응이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권 대학에서도 상위권 공대, 약대, 한의대, 수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학교를 휴학하거나 그만둔 상태에서 의대에 다시 도전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며 "정부가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지만, 지방대의 경우 빠져나가는 학생들을 붙잡을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