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의대정원 확대] KDI "2050년까지 2만2000명 추가 필요"…매년 5%씩 늘려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19일 의대정원 확대방안 발표
2025년 입시 1000명 이상 확대할 듯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사 한 명당 업무량을 2019년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2050년까지 최소한 2만2000명을 늘려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대 정원을 매년 5% 이상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16일 정부가 의대 정원을 1000명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6월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의사 인력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50년 기준 약 2만 2000명 이상의 의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현재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7년간 3058명으로 고정돼 있다. 현재 활동하는 의사 수는 약 11만명 규모다. 의대 정원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12만명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그래프 참고).

활동 의사 수 전망[자료=KDI] 2023.10.16 sdk1991@newspim.com

하지만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2050년까지 진료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권정현 KDI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의사 인력 전망'을 발표하며 "의사 한 명당 업무량을 2019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2050년 기준 약 2만 2000명 이상의 의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해마다 3058명인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5%씩 늘려야 한다는 계산이다(아래 그래프 참고).

현 정부는 지난해 선정한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필수 의료는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다.

[자료=한국개발연구원(KDI)] 2023.10.16 sdk1991@newspim.com

복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료현안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정원 확대와 인력 재배치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국내 의대 정원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의약분업을 계기로 줄었던 351명을 다시 늘리는 방안 또는 국립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500명가량 늘리는 대안이 거론됐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보고 받은 후 의대 정원 대폭 확대를 주문했다고 전해졌다.

의대 정원 주장이 제기된 이유 국내 의사 수 부족으로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가 수술할 의사가 없어 사망한 사건, 치료할 의사가 없어 응급실을 돌아다니다 사망한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의료공백이 드러났다. 

반면 의협은 의료인력 배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란 입장이다. 대학병원이라고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은 진료과목이 총 20개인데 이중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정신과의 의사 공백이 특히 심각하기 때문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협의하고 있다"며 "2025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