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오는 17일 '왕궁리오층석탑의 신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국보 왕궁리오층석탑 사리장엄구를 약 한 달간 백제왕궁박물관에서 대여해 진행하며, 녹색유리사리병을 비롯한 유물들을 집중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왕궁리오층석탑의 신비 특별전 개최[사진=익산시] 2023.10.13 gojongwin@newspim.com |
또한 지난 1965년 12월 왕궁리오층석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천변지이(天變地異)의 내용을 담은 영상물과 모형을 통해 왕궁리오층석탑에서 사리장엄구의 발견된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왕궁리오층석탑을 해체하던 당시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불치병에 걸린 석공이 석탑에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자 병이 완치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왕궁리오층석탑의 신비'는 백제왕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총 34일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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