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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 "레바논·UAE 파병부대, 경각심 갖고 장병 안전 최우선"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16:01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16:46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안보 불안정
레바논 동명부대·UAE 아크부대장 통화
"특이 징후·이상 동향 경시 말라" 지시
김승겸 합참의장 "확고한 결전태세 유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2일 중동지역 파병부대장에게 "특이 징후와 이상 동향이 식별되면 경시하지 말고 평소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부대를 운영해달라"고 지시했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불안정한 안보정세에 따라 중동지역 해외 파병부대들의 안보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신 장관은 레바논 동명부대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해외 파병 부대장들과 통화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후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안보 상황과 관련해 레바논 동명부대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파병 부대장들과 통화하며 장병 안전 최우선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 장관은 해외파병 부대들의 작전과 부대 운영 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신 장관은 동명부대장과 아크부대장으로부터 현지 정세와 부대 안전성 평가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리 장병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현 상황과 관련해 중동지역에 파병 중인 장병들의 각별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신 장관은 "작전 수행과 부대 운영 간 일선 부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무를 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한국군 동명부대가 나가 있는 이스라엘 인접국 레바논에서는 지난 11일까지 3일 연속으로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이 있었다.

이에 이스라엘군도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서면서 확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싸움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이달 중순 방한도 이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전격 연기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12 photo@newspim.com

한편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침공과 관련해 우리 군은 하마스와는 또 다른 무력을 갖추고 있는 적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합참의장은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결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의장은 "긴밀한 한미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고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과 태세를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억제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을 계획에 따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의장은 "동시에 합동성을 기반으로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주도권 확보와 미래 안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군사전략 발전과 전력 증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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