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신원식 국방장관 취임 "北, 南 집권 2∼3년차 대형 도발…끝까지 응징"

기사입력 : 2023년10월07일 19:32

최종수정 : 2023년10월07일 22:18

'안보엔 휴일 없다' 토요일 오후 취임
첫 공식 일정 합참 전투통제실 찾아서
전군 주요 직위자 화상회의 직접 주관
"정예 선진 강군 건설 5가지 중점 추진"
"정신무장·한미동맹 강화·국방문화 조성"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원식(65·육사 37기) 국방부 장관이 토요일 휴일인 7일 오후 49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했다.

휴일 취임식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안보 상황이 엄중했던 당시 43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했던 김관진 장관 이후 두 번째다.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인 신 장관은 취임식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직접 주재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신원식(왼쪽) 새 국방부 장관이 휴일인 7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48·49대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전임 이종섭 장관으로부터 국방부기를 이양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 장관의 취임 첫 날 키워드는 '북한 도발에 대한 즉각·강력·끝까지 응징'이었다.

신 장관은 이날 오전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 후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신 장관은 현충원 방명록에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적었다.

이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전임 이종섭 장관과 함께 국방부·합참 주요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48·49대 국방장관 이·취임식을 했다.

신 장관은 취임사에서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해 5가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장관은 "첫째,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둘째,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면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곧 평화"라고 역설했다.  신 장관은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원식 새 국방부 장관이 휴일인 7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찾아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주관하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또 신 장관은 "셋째,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키겠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올해 '워싱턴 선언'과 '핵협의그룹(NCG) 출범'을 통해 70년 한미동맹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이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의 핵전력과 우리의 첨단 재래식 전력을 통합해 대북 억제력의 완전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넷째, '국방혁신 4.0'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신영역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국방혁신 관련 조직과 법령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다섯째, 선진 국방문화를 조성하겠다"면서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장병 인권도 사회 변화에 부응해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장관은 "초급간부 등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복무하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새 국방부 장관이 7일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특히 신 장관은 취임식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를 직접 주관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신 장관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고 북한 위협을 분석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만약 적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응징하며, 둘째 강력히 응징하며, 셋째 끝까지 응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신 장관은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로 양보나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면서 "군인들은 오직 적과 싸워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훈련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장관은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면서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