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 산행 등 행락객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16일까지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 수질검사 및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먹는물공동시설이란 상시 이용인구가 50명 이상이거나, 수질관리가 필요해 시장·군수가 지정한 약수터와 샘터 등으로 도내에는 전주·군산·익산·완주·무주·순창 6개 시군 10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모악산 수왕사 약수터[사진=완주군청] 2023.10.11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점검에서는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한 적정수질 유지 여부 △먹는물 시설 주변오염원 제거 △청소 등 전반적인 시설관리 상태 △이용객이 수질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 설치 여부 △이용시기 및 음용‧보관요령 안내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며 수질 기준 47항목을 검사한다.
또한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취수원 주변의 오염원 제거 및 청소, 취수시설 보수 및 외부 오염원의 유입 차단, 소독 등을 조치한 후 재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약수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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