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 및 노사의 '협상' 인식 조사 실시
"협상 중요성 인식 높지만, 협상 스킬 낮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가 5일 계간 웹진 '조정과 심판' 가을호를 발간했다.
중노위는 가을호 테마를 '협상'으로 정하고, 취업협상, 연봉협상, 단체협상 등 협상 관련 주제를 다뤘다.
특히 가을호에서는 일반 국민 및 노사를 대상으로 협상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협상 인식 조사는 일반인 대상의 협상 스킬 자기테스트와 위원·조사관 대상의 직장 내 협상 문화 설문 등 2가지로 나뉜다.
협상 스킬 자기테스트는 직장 생활을 하는 일반인의 협상 중요성 인식 항목 한 개와 협상의 준비부터 합의 이행 등 협상 관련 중요 10가지로 구성됐다. 조사는 구글폼을 통해 이뤄졌고, 1269명이 응답했다.
직장 내 협상 문화 설문은 노동위원회 위원과 조사관을 대상으로 노사 각 주체의 의사소통, 협상 노력, 합의 이행 등을 평가했다. 설문지에 직접 기재하는 방식으로, 위원 453명과 조사관 102명이 응답했다.
'조정과 심판' 가을호 표지 [제공=중앙노동위원회] 2023.10.05 jsh@newspim.com |
중노위 관계자는 "본 조사의 가장 큰 시사점은 첫째, 협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협상의 스킬은 낮다, 둘째, 분쟁 해결 교육이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사회 전반의 신뢰 강화를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법 외에도 직장 내 괴롭힘 대처법, 사장님의 갈등 관리법 등 다양한 정보도 담겨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정과 심판 가을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정과 심판 가을호는 중앙노동위원회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