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문화재청이 최근 공모한 2024년 지역문화유산활용사업 중 하나인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폼生폼士 강진향교'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9년째 연속 선정된 '폼生폼士 강진향교'는 강진향교를 지역사회 교육·문화·체험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향교의 본래 정신문화 가치와 다산 정약용의 실용철학을 담은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강진향교가 주관한 삼시세끼 힐링향교 프로그램 모습.[사진=니주시] 2023.10.04 ej7648@newspim.com |
지역문화유산활용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해 '지역문화유산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문화와 교육,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민 강진문화원장은 "다양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활용한 재미있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폼生폼士 강진향교'가 이번에도 '지역문화유산활용사업' 공모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 전남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진향교가 지역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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