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롤러스케이트 대표팀 정병희가 '깜짝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결승에서 15분39초867의 기록으로 19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의 장전하이(14점)였고, 한국의 최인호가 3위(11점)로 들어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롤러스케이팅 10000m 포인트 제거 레이스는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고 점수를 합산,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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