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서구청장 GO!] ①김태우 "힘 있는 與 후보로 개발·복지·학군 책임질 것"

기사입력 : 2023년09월28일 15:48

최종수정 : 2023년09월28일 16:25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단독 인터뷰
"도심공공주택사업 5580세대 성과…국내 최대"
"자사고·영어유치원 유치 등 학군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내달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열린다. 내년 총선이 약 2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총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여야 모두 강서구청장 선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뉴스핌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개발·복지·학군' 총 3가지 공약을 거듭 강조하며 유능한 행정 역량을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또 '여권 프리미엄'을 앞세워 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및 행정 지원을 받아 강서구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9.26 leehs@newspim.com

김 후보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직을 상실했지만 3개월 만인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올라 다시 강서구청장에 도전하게 됐다.

김 후보는 지역 발전에 힘쓰는 강서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강서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지난 시간동안 지역 개발 이슈에 크게 집중했다. 특히 근본적인 규제였던 고도 제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강서구청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진행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성과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세 사기로 힘든 지역이었던 화곡 2동·4동·8동 일대에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취임 후 6개월 만에 이뤄냈다. 최대 5580세대를 따왔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고도제한 완화 ▲분양가상한 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그는 "이제까지 고도제한 완화 문제와 분양가 상한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국토교통부에서도 분양가상한 문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26일 발표했다. 저는 공약을 걸고 추진하면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고 가시적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09.26 leehs@newspim.com

뿐만 아니라 강서구 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대책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강서구에 사회적 약자가 많다. 장애인이 2만8400여 명이 있고 임대주택 비율이 서울시에서 10.22%로 가장 높다. 기초생활 수급자도 1위"라고 조목조목 짚었다.

김 후보는 사회적 약자 지원 대책을 마련키 위한 복지 예산 확충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여권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현재 강서구 재정 자립도 자체가 20%를 웃돈다. 복지 비용을 충당하기에 힘든 수준"이라며 "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한 이유"라고 역설했다. 그는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따오고 행정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서울시와 국토부로부터 받아와야 하는데 이런 네트워크적인 부분이 야당 후보보다 내가 훨씬 좋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학군 강화에 대한 방침도 구체적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강서구는 중학교, 고등학교가 조금 부족하다. 학군을 상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그 예시로 기업과 연계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영어 유치원 등의 유치를 약속했다.

이에 더해 그는 "이번 선거는 강서구청장을 뽑는 선거다. 강서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라며 "지자체장은 지자체 국민들에게 복지 그리고 먹고사는 문제, 경제 활성화, 삶의 질 향상, 주거 환경 개선 오로지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강서구민들을 향해 "지난 1년 동안 김태우가 했던 일들을 한번 돌아봐 주시라. 1년도 안 돼서 방화동 건폐장 최종 이전, 화곡동 일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580세대 확정을 이뤘다. 수십 년 숙원 사업을 단기간 내에 가시적 성과로 낸 만큼 앞으로 제가 약속했던 개발·복지·학군 공약을 반드시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