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외국인 요양보호사 국내 수요 증가
돌봄 공백 막기 위해 요양보호사 공급 시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외국인 요양보호사가 5년 동안 두배 넘게 늘어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시설이나 재가 서비스를 통해 활동하는 전체 요양보호사 수는 지난 6월 기준 63만 2520명이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간병사가 11일 인천 소재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3.08.16 sdk1991@newspim.com |
건보공단의 '국적별 외국인 요양보호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요양보호사 숫자는 2018 년 1911명에서 2022년 4795 명으로 2.5배 늘었다. 외국인 요양보호사는 코로나19가 마무리되는 2022년에 크게 늘었다. 2018년 기준 1911명, 2019년 1821명, 2020년 2138명, 2021년 982명, 2022년 4795명을 기록했다.
2022년 외국인 요양보호사 중 가장 많이 차지 하는 인종은 중국인이다. 중국인은 80.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 10.1%, 미국 5.8%, 캐나다 1.1%, 대만 0.6%, 베트남 0.0%, 기타 1.7%로 나타났다.
한편 요양기관에서 근무 중인 전체 요양보호사 수는 지난 6월 기준 총 63만 2520명이다. 이 중 40만 1878 명(63.6%)이 60대 이상인 반면 30대 이하는 5908 명으로 1% 가 채 되지 않았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요양보호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돌봄 공백 해소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젊은 세대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젊은 요양보호사 유입을 위해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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